이는 회충증에 사용되는 약이지만 구충작용(驅蟲作用)은 없고 원기를 왕성하게 하고 뱃속을 뜨겁게 해줌으로써 안회(安蛔)하는 데 응용된다.
우리나라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첫 기록이 보이며, 처방은 인삼 20g, 백출(白朮)·건강(乾薑)·백작약(白芍藥)·부자(附子) 각 8g, 진피(陳皮)·감초(甘草) 각 4g, 대추 2개로 구성되는데, 『동의수세보원』에 있는 인삼관계이중탕(人蔘官桂理中湯)의 변방(變方)이다.
약성이 매우 온열(溫熱)하므로 소음인의 복랭증(腹冷症)에 합당한 처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