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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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헌빈의 동경일기 중 권수면
송헌빈의 동경일기 중 권수면
근대사
문헌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관료 송헌빈이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후 1881년에 작성한 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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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관료 송헌빈이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후 1881년에 작성한 견문록.
서지적 사항

1책 54장. 필사본.

개설

1881년 정부는 개화 정책의 일환으로 12개반, 60여 명으로 구성된 신사유람단을 일본에 파견하였다.

1개반은 조사(朝士) 1명과 수원(隨員)·통사(通士)·하인(下人) 2∼6명으로 구성되었고, 각 반마다 부문별 담당 임무가 정해져 있었다. 송헌빈은 조사 이원회(李元會)의 수원이었는데, 이원회 반에 주어진 주임무는 군사시설 시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용

내용은 서울을 출발한 1881년 3월 11일부터 일본을 거쳐 다시 서울에 도착한 같은 해 윤 7월 23일까지의 일기이다. 일본에 체류하면서 사범학교·박물관·포대(砲臺)·포구 시설(捕口施設)·병원·조폐소(造幣所)·보병진대(步兵鎭坮)·포병공창(砲兵工廠)·여학교·맹아원·수륜제작소(水輪製作所)·제선소(製船所)·사관학교·화약제조소·육군 군의본부(陸軍軍醫本部)·초자제조소(硝子製造所)·방적소·제사소(製絲所)·호산학교(戶山學校)·조지소(造紙所)·근위병영(近衛兵營)·군용전신국(軍用電信局) 등을 시찰한 것과 동경에서 보기포연습(步騎砲演習)·관병의(觀兵儀)·해군경조희(海軍競漕戱)를 관람한 것이 수록되어 있다.

그밖에 청·일 외교관과 접촉한 내용, 일본에 같이 간 조준영(趙準永)·박정양(朴定陽) 등 여러 조사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뒷부분에 일본의 우편·전신제도, 도시의 가로에 설치된 매등(煤燈) 등과 일곱 차례나 시찰한 포병 공창에서 견학한 뇌홍제조법(雷汞製造法)·제유산법(製硫酸法)·제초산법(製硝酸法)·염산제법(鹽酸製法)·기화접부목제법(起火摺附木製法)·접부목제법·염산가리제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일본 문자와 신사유람단 구성원의 성명·출생연도·관직명·호·본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신사유람단 연구를 위한 기본 자료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왜사일기·동경일기 해제』(정창렬, 한양대학교국학연구원,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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