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정운자 ()

목차
관련 정보
동국정운 본문 / 건국대학교 박물관
동국정운 본문 / 건국대학교 박물관
출판
개념
조선전기 제4대 세종 때 우리나라 최초의 운서인 『동국정운』 인출에 사용한 목활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전기 제4대 세종 때 우리나라 최초의 운서인 『동국정운』 인출에 사용한 목활자.
내용

1447년(세종 29)에 편찬을 완성하고 1448년 인행(印行), 반포한 ≪동국정운≫의 본문 중 한문 대자(大字)의 인출에 사용한 목활자를 말한다.

이 책의 본문 중 한글 대자 활자는 동활자이고, 서(序) 및 세주(細註)의 인출에 사용한 활자는 갑인자(甲寅字)이다. 한문 대자의 자본(字本)은 진양대군(晉陽大君 : 뒤의 세조)의 필적인 듯한데, 이는 ≪법천보장 法泉寶藏≫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묵개자(墨蓋子)의 음문(陰文)만은 안평대군(安平大君)의 글자체와 비슷하다. 그리고 1455년(단종 3)에 인출한 ≪홍무정운역훈 洪武正韻譯訓≫과 대비하여볼 때 한문 대자의 목활자는 자체에 있어서는 비슷하나 활자가 다르며, 이 한글활자와 묵개자는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동국정운≫과 대비하여보면 역시 차이점이 나타난다.

동국정운자의 크기는 2.1×1.9㎝ 정도의 송설체계(松雪體系) 네모꼴의 활자이고, 한글활자의 크기는 1.9×1.6㎝ 정도의 고딕체 방형(方形)이며, 묵개자의 크기는 1.9×1.8㎝ 정도이다. 이 활자로 인쇄한 책은 1448년에 반포된 ≪동국정운≫만이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세종실록』
『동국정운(東國正韻)』
『문화재대관』-국보편-(문화재관리국, 1967∼1977)
『조선조활자고』(윤병태, 연세대학교도서관학과, 1976)
「동국정운의 서지적고찰」(천혜봉, 『도서관학보』 창간호, 이화여자대학교도서관학과, 1972)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