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Microphysogbio jeoni (Kim and Yang, 1999)이다. 한국고유종으로 몸은 가늘고 길며 전단부는 옆으로 약간 납작하나 후반부는 더욱 납작하다. 몸길이는 보통 10cm 정도까지 달한다. 체고는 비교적 낮고, 입은 활 모양으로 주둥이 밑에 있고, 윗입술의 피질소돌기는 축소되어 있으며 수염은 안경의 2/3 정도이다. 아랫입술 중앙의 봉합부는 거꾸로 된 심장형이거나 쌍을 이룬 난형의 구엽이 있다.
눈은 크고 머리 옆면의 거의 중앙 위쪽에 있다. 측선은 완전하며 전반부는 배쪽으로 약간 굽어졌으나, 후반부는 거의 직선이다. 가슴지느러미 기부의 복부에는 비늘이 없다. 몸 등쪽은 담갈색이며 배쪽은 은백색이다.
등쪽에 있는 각 비늘의 가장자리는 흑색소포가 침착되어 마름모형 무늬를 띠며, 체측중앙에는 불분명한 긴 줄무늬가 있고 그 위에 겹쳐서 7∼11개 정도의 갈색 반점이 나타난다. 각 지느러미에는 반문이 없고 투명하다.
낙동강·한강·금강에 분포하는데 하천 중·하류의 모래 바닥에서 살면서 이곳에서 미세한 부착조류와 수서곤충을 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