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97호. 연못은 천곡역에서 서북쪽으로 약 3㎞ 정도 떨어진 두연리 마을 중앙에 있다. 연못의 크기는 남북 355m, 동서 200m이고 물의 깊이는 1m정도이며 둥근 타원형이다.
못의 남쪽은 돌을 쌓았고 북서쪽은 자연경사로 되어 있으며 밑은 감탕흙이다. 못에는 샘이 나오고 있으므로 언제나 맑고 차며 물이 마르지 않는다. 못에는 붕어·잉어를 비롯한 물고기가 자라고 있다. 못의 면적은 3.5㏊이다.
연꽃은 1840년경에 옮겨 심어진 것이라고 한다. 연꽃이 피는 7∼8월경에는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두연못연꽃은 자연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미화자원의 하나이므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