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

마산자유무역지역
마산자유무역지역
인문지리
지명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자유무역지역.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자유무역지역이다. 1973년에 완공된 대표적인 국가 산업단지이다.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마산수출자유지역으로 부르다가 2000년에 명칭이 변경되었다.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전용 공단이기 때문에 좋은 외국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제일 많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이다. 입주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물류, 금융, 보험, 통관, 수출입도매 등 지원기업체 및 4개의 지원행정기관도 입지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자유무역지역.
개설

1973년 완공된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대표적인 국가 산업단지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외국의 선진기술 및 자본의 도입과 수출, 고용창출 등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하여 1970년에 착공하면서 설치되었다. 총면적 953,576㎡의 규모로서 가장 큰 제1공구(56.1%)와 제2공구, 제3공구로 조성되어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직접 관리하는 국가산업단지이다.

1970년부터 생산 및 수출 중심의 수출자유지역으로 운영되면서 마산수출자유지역으로 불리어 왔으나, 2000년 7월 13일부터는 「자유무역지역의지정등에관한법률」에 따라 생산은 물론 무역 · 물류 · 유통 · 정보처리 · 서비스업 등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 개편되어 운영되면서 명칭도 마산자유무역지역으로 변경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70년 1월 1일 「수출자유지역설립법」이 공포되면서 그해 3월 16일에 마산수출자유지역 제1공구(659,752㎡)가 지정되었고, 1972년에 들어서 제2공구(264,535㎡)가 지정 건설되었다. 1973년에 입주기업체가 115개 유치되는 등 197074년의 기반 조성기는 성공적으로 그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 한편 19751980년의 성장 · 정비기 동안에는 입주업체 수의 증가와 함께 입주업체의 평균 수출규모가 739만달러로 크게 늘어났고 외화가득률도 53.0%로 높아져 수출자유지역의 질적 고도화가 달성되었다.

1980년 이후에는 수출의 안정적인 증가와 함께 노동집약형 업종이 기술집약형 업종으로 대체됨으로써 수출자유지역이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민주화로 인한 노사분규의 여파로 1989년에는 수출이 전년보다 5.8%나 감소하는 등 침체의 시기도 겪게 되었다. 한편 1994년 이후에는 대표적인 업종 구조가 전기 · 전자업종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산업단지의 고도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2000년 「자유무역지역의지정등에관한법률」이 공포되면서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마산자유무역지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같은 해 12월 15일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제3공구(160,566㎡)가 마지막으로 준공되었다.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은 2014년까지 5∼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건설, 1공구와 3공구의 낡은 공장에 대한 재개발, 주차빌딩 조성, 도로 건설 등 확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고용창출 3만 명 및 수출 100억 달러, 외국인투자 대기업 유치 20개 사 등의 목표달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황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에는 외국인 단독투자, 합작투자, 내국인업체 등 98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총생산의 98%를 수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전용 공단이기 때문에 좋은 외국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제일 많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이다.

2011년 5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은 55개 사로 전체 98개 업체 중 56.1%를 차지하며, 이는 일본 39개, EU 6개, 미국 7개, 기타지역 3개 등으로 분포하고 있다. 98개 입주업체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전자전기 28개와 정밀기기 27개 업체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밖에 금속 8개, 섬유봉제 3개, 기계제품 13개, 비금속 5개, 기타 14개 등이 있다.

2010년 투자 총액은 215백만 달러로 이 중 외자액이 138백만 달러로 총 투자액의 64%에 달하며, 이는 1970년대 초 95%에 달했던 외자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왔음을 나타낸다. 아울러 수출액은 37억 7,4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총 고용인원도 8,085명으로 이 중 남자와 여자의 고용은 동일한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입주기업체의 생산 및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물류, 금융, 보험, 통관, 수출입도매 등 지원기업체 및 4개의 지원행정기관도 입지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교통편은 대구-마산 간 구마고속도로에서 8㎞, 부산- 광주남해고속도로에서 4㎞ 떨어져 있으며, 공항은 약 35㎞ 떨어진 김해국제공항이 입지해 있다. 항만 시설은 자유무역지역 내에 2만 톤급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마산항 제3부두를 갖고 있으며, 대표적인 수출항인 부산항과도 약 60㎞ 떨어져 있다.

참고문헌

『한국공단총람』(공업단지연구소, 1995, 1996)
『한국공업단지총람』(정간사, 1992)
『전국산업단지현황』(대한상공회의소, 1997)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발전방안』(홍진기·김인중, 산업연구원, 2001)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www.mftza.or.kr)
산업통상자원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www.ftz.go.kr)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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