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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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김사주(金師柱)의 시(詩)·고제문(告祭文)·비장(碑狀)·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문헌/고서
  • 권수제만산유집(晩山遺集)
  • 권책수8권 2책
  • 소장처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저자김사주(金師柱)
  • 저자 출생연도1734년(영조 10)
  • 판본사본(寫本)
  • 편찬 시기1847년 이전
  • 표제만산집(晩山集)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3년
  • 이연숙 (한국고전번역원)
  • 최종수정 2024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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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만산유집』은 조선 후기 문신 김사주(金師柱)의 시(詩)·고제문(告祭文)·비장(碑狀)·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으로, 삼종제 김정주(金正柱)의 시집 『귀야유고』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김사주의 아들 김노겸이 1847년에 지은 『귀야유고』의 발문에 따르면, 김노겸이 『만산유집』을 편집했다. 그 후 평소 김사주와 함께 공부하며 지냈던 김정주의 유고가 흩어져 사라질 것을 염려하여, 김노겸이 이노준과 함께 김정주의 유고를 정리하였다. 따라서 『만산유집』은 아들 김노겸이 편집하여 1847년 이전에 필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

조선 후기, 문신 김사주(金師柱)의 시(詩)·고제문(告祭文)·비장(碑狀)·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김사주(金師柱, 1734~1798)는 경주 김씨로, 김흥경(金興慶)의 손자이자, 김한좌(金漢佐)의 아들이다. 그리고 월성위 김한신(金漢藎)의 조카이자 김노겸(金魯謙)의 아버지이다. 고령 현감을 지낸 바 있다.

서지사항

『만산유집』은 8권 2책의 필사본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만산유집』은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찬 경위와 필사 경위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부록한 『귀야유고(櫷壄遺稿)』 발(跋)을 통해 추정할 수 있다. 『귀야유고』는 김정주(金正柱)의 시를 모아 엮은 것으로, 김사주의 아들 김노겸(金魯謙)이 1847년에 『귀야유고』의 발문을 지었다. 김사주와 김정주는 같이 공부하며 시 창작과 술〔詩酒〕로 어울렸고, 김노겸이 김정주에게 학문을 배웠다. 김정주는 김치경(金致慶)의 손자이자, 김한눌(金漢訥)의 다섯째 아들로 김사주의 삼종제이다. 김한눌의 딸이 이은모(李殷模, 1745~1802)와 혼인하여 아들 이노준(李魯俊)을 낳았다. 김노겸은 아버지의 유집을 편집하였다. 이후에 아버지와 종유하고 자신에게 학문을 가르쳤던 김정주의 유고가 흩어지고 사라져 가자, 김노겸은 자신이 외우고 있던 시와 이노준이 정리한 것을 편집하여 『만산유집』에 부록으로 넣었다.

따라서 『만산유집』도 김사주의 아들 김노겸이 1847년 즈음에 편집하여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구성과 내용

『만산유집』은 8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권수에 목록이 있다.

권1~3은 시 195수이다. 시 가운데 「의도선생명자(擬陶先生命子)」는 4언으로 된 장편 연시로서 자신과 가문의 오랜 학문, 문학적 소양과 전통을 도잠(陶潛)에 비유하여 미화한 시이다. 「의두칠가(擬杜七歌)」는 칠언율시로 이루어진 장편 연작시로서 두보(杜甫)를 빌려 인생의 흥취와 자신의 인생관을 노래한 작품이다. 「제화병시병서(題畫屛詩並序)」는 1775년에 병풍을 소재로 지은 시와 서문이다. 병풍 한 폭은 주인 노인이 상에 기대앉고, 좌우에 책과 칼 · 거문고 · 바둑이 놓여 있으며, 그 앞에 술병과 술잔이 벌려 있는 모습이다. 다른 한 폭은 고목이 된 오동나무에 말이 매어 있고, 나무 밑의 마당 앞에 괴석이 놓여 있으며, 그 옆에 몇 떨기의 국화가 나 있는 모습이다. 김사주 자신이 이 병풍의 그림을 가지고 절구를 지었고, 친구 조문중(趙文仲)이 그 절구를 써서 가리개를 만들어 서문을 지었다.

권4~5는 고제문(告祭文) 28편이다. 권6은 비 · 장(狀) · 유사가 각 1편이다.

권7은 연대소책(筵對疏策) 3편이다. 연대소책 중 「집경당입대설화(集慶堂入對說話)」는 1773년에 왕이 문무백관을 대동하고 집경당에 나타나, 흉년에 대한 대책과 풍년을 기약하기 위한 방안의 제시를 요구할 때 아무도 감히 나서지 못하였는데, 김사주가 홀로 대책을 제시했다는 말과 함께 그 내용을 기록한 글이다. 그가 제시한 대책은 임금이 덕화를 펴고 왕도 정치를 확립시켜야 하며, 문무 대신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원리적인 논의로 일관하고 있다. 「응지소(應旨疏)」는 그가 늙어서 죽음을 눈 앞에 두었을 때,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철학을 왕에게 올린 글이다. 또 「환향책대 (還餉策對)」는 노약자와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향(餉) 제도가 오히려 고리대금업으로 변해 버린 현실을 지적하고, 그 개선을 주장한 글이다.

권8은 잡저 22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끝에 부록으로 『귀야유고(櫷壄遺稿)』 시 57수가 수록되어 있다. 잡저 가운데 「동유록(東遊錄)」은 재종숙 가헌공(可軒公)과 함께 1818년 4월 10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을 다녀온 여정을 일기체로 지은 기행문이다. 관동 지방의 명승지를 두루 유람하고,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과 고적을 소개한 일기체의 기행문이다. 부록의 『귀야유고』의 시 가운데 「초부행(樵夫行)」은 땔나무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나무꾼의 애환과 사람보다 돈을 좋아하는 세태를 꼬집는 것이다. 「입신평잉류(入新平仍留)」는 김정주가 말년에 신평에 들어가서 머물며 지은 것이다. 김정주는 신평 전사(田舍)에서 죽었다고 한다.

현황

『만산유집』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 원전

  • - 김홍욱, 『학주집』 권4, 「세계(世系)」

주석

  • 주1

    : 팔촌이 되는 동생. 우리말샘

  • 주2

    : 죽은 사람이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를 모아 묶은 책. 우리말샘

  • 주3

    : 학식이나 덕행이 높은 사람을 좇아 함께 지내다. 우리말샘

  • 주4

    : ‘도연명’의 본명. 우리말샘

  • 주5

    :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712~770). 자는 자미(子美). 호는 소릉(少陵)ㆍ공부(工部)ㆍ노두(老杜). 율시에 뛰어났으며, 긴밀하고 엄격한 구성, 사실적 묘사 수법 따위로 인간의 슬픔을 노래하였다. ‘시성’으로 불리며, 이백(李白)과 함께 중국의 최고 시인으로 꼽힌다. 작품에 <북정(北征)>, <병거행(兵車行)>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 주6

    : 옳지 못한 사람을 덕행으로 감화함. 또는 그런 감화. 우리말샘

  • 주7

    : 아버지의 육촌 형제. 우리말샘

  • 주8

    : 강원도에서 대관령 동쪽에 있는 지역.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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