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748년에, 조선 후기 문신 정창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저자 정창주(鄭昌胄, 1606~1664)는 자가 사흥(士興), 호가 만주(晩洲) · 만사(晩沙) · 묵헌(黙軒) · 죽헌(竹軒)이고, 본관이 초계(草溪)이다. 그는 북인 8문장가의 하나로 손꼽혔으며, 강백년(姜栢年) · 남훤(南翧) · 신유(申濡) · 박수현(朴守玄) 등과 교유하였다. 정창주는 1630년에 생원 · 진사시를 거쳐 1637년(인조 15)에 문과에 급제한 다음, 승문원 부정자, 사헌부 지평, 사헌부 · 사간원의 지제교와 연행 사절의 서장관을 지냈다. 1646년(인조 24)에 문과 급제자에게 10년마다 다시 치게 하는 중시에 급제하여 접위관에 임명되었다. 뛰어난 학문과 문장으로 당색이 다른 서인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1652년(효종 3)에 승지를 거쳐 통신사, 동지 연행 사절의 부사, 홍문관 부제학, 평양 · 담양 · 동래 등 외직을 두루 거치었다. 말년에는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은퇴하여, 남양에서 강호의 즐거움을 누리다가 1664년(현종 5)에 생을 마쳤다.
권1~2는 시(詩) 480수로 시의 체재〔詩體〕별로 편찬하였으며, 간혹 타인의 원운(元韻)이나 차운시(次韻詩)가 부기된 경우도 있다. 주로 신유(申濡) · 김남중(金南重) · 신득홍(申得洪) · 임선백(任善伯) · 임담(林墰) · 홍흥지(洪興祉) · 최계훈(崔繼勳) · 정석(鄭晳) · 강백년 등과 교유한 시가 많고, 화학루(化鶴樓) · 영남루(嶺南樓) · 부벽루(浮碧樓) · 백상루(百祥樓) · 몰운대(沒雲臺) 등등 저자가 근무했던 지역에 있었던 경치 좋은 곳과 그에 대한 소회를 읊은 시가 있다. 「강도회고(江都懷古)」는 병자호란 때의 비참했던 역사를 생각하며 울분을 토로 한 시이다. 「탕참(湯站)」 · 「태자하(太子河)」 등은 1642년에 저자가 서장관으로서 연경(燕京)에 갔을 때 지은 시이다. 「보의자운기춘호(步依字韻寄春湖)」는 춘호(春湖) 정석(鄭晳)과 수창하면서 지은 시로, 뒤에 정석의 차운시를 덧붙여서 적었다. 이 차운시의 주석에는 저자의 호인 ‘만주(晩洲)’가 강호로 은거하고자 하는 계획을 담은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원자탄생하율(元子誕生賀律)」은 1661년에 지은 것으로 훗날 숙종이 되는 원자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이다. 권3은 시 74제와 부(賦) 3편, 표전(表箋) 10편이다. 목대흠(睦大欽) · 조문수(曺文秀) · 채유후(蔡裕後) · 신득홍을 애도하는 만사와 인평대군(麟坪大君) · 효종(孝宗)에 대한 만사가 있다. 권4는 조제(詔制) 4편, 잠명(箴銘) 6편, 송(頌) 4편, 전문(箋文) 9편, 소장(疏章) 2편, 서문(序文) 3편, 잡설(雜說) 7편이다. 「구언응지략진시폐소(求言應旨略陳時弊疏)」는 저자가 담양 군수를 지냈던 시기에 군의 삼정(三政)이 지닌 문제점들을 아뢰면서 개혁안을 제시한 글이다. 「개건향교겸서시종지의(改建鄕校兼序始終之義)」는 향교를 이건한 후에 훗날의 군자들이 유종(有終)의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지은 것이다. 그 외에도 저자가 1648년 봄에 접위관이 되어 동래(東萊)에 가서 해운대(海雲臺) · 강선대(降仙臺) 등을 보고 지은 「유선설(遊仙說)」 등이 있다. 권말에는 1748년에 손자 정유(鄭維)가 지은 기(記)가 있다.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현황
참고문헌
원전
- 『善本 古書 해제집』 2(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본)
- 「『한국문집총간』 속집 해제」
단행본
- 조기대, 「만주집해제(晩洲集解題)」(『만주집(晩洲集)』, 보고사, 199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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