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회 ()

목차
불교
의례·행사
조선후기 건봉사와 망월사에서 극락정토의 왕생을 기원하며 10,000일 동안 염불하는 모임을 지칭하는 용어. 신행모임.
이칭
이칭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도량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후기 건봉사와 망월사에서 극락정토의 왕생을 기원하며 10,000일 동안 염불하는 모임을 지칭하는 용어. 신행모임.
내용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염불계(念佛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1만일을 기한으로 잡고 행한다고 하여 만일회라 부른다. 이 모임은 염불수행을 위하여 따로 이 전답을 마련하고 재정을 충실히 한 뒤에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 발징(發徵)이 금강산 건봉사(乾鳳寺)에서 최초로 개설하였으며, 조선시대 중기 이후에 크게 성행하였다. 조선시대의 불교는 선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에 의하여 염불권수(念佛勸修)의 뜻이 확인되자 염불수행도 많이 행하여졌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염불수행의 풍조가 널리 유행하여 많은 사찰에서 만일회를 설하여 극락왕생을 빌었다. 그 가운데 건봉사와 망월사(望月寺)의 염불회가 가장 유명하였다. 건봉사에서는 전후 3회에 걸쳐 개설되었는데, 제1회는 1801년(순조 1)에서 1834년까지, 제2회는 1850년(철종 1)부터 1863년까지, 제3회는 1881년(고종 18)부터 1908년까지 열렸다.

참고문헌

『한국불교사(韓國佛敎史)』(우정상·김영태, 신흥출판사, 1976)
집필자
홍윤식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