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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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사건
1862년(철종 13) 6월 경상도 밀양현에서 일어난 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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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862년(철종 13) 6월 경상도 밀양현에서 일어난 민란.
내용

환곡의 폐단으로 인하여 향인(鄕人) 400∼500인이 3, 4개월을 모여서 결성한 끝에 난을 도모하였다. 향리를 결박하고 집을 부수었는데, 그 정도가 진주민란의 경우보다 더 심하였다고 한다.

난민들의 규탄의 대상은 주로 인리(人吏)들이었는데, 밀양현의 인리 70여인 중 잡혔거나 도망하거나 하여 남아 있는 자가 단지 수삼인에 지나지 않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난민들이 주장한 환곡의 과다한 부담뿐만 아니라 당시 향리들의 지방민 수탈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임술록(壬戌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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