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건 79점. 199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표충사는 유 · 불이 공존하는 유일한 사찰로 송운사명대사의 유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유품 79점은 8개의 고유번호로 구분하였다.
① 조선 강화사 호송에 관한 문서와 포로 동포 송환에 관한 것으로 3종이며, 규격은 39㎝×26㎝이다. ② 목제연엽형오합(木製蓮葉形五合)으로 1조 5합이며 연대는 미상이나 연엽의 조각이 미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③ 연(輦)은 숙종 14년과 46년의 2기로 규격은 310㎝×132㎝×66㎝로 용도는 불사가 있을 때 불상 등을 모시고 나가는데 사용한 것으로 정교하며,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④ 밀양 영취산 중흥사표충사지판으로 영조 18년의 것이다. 2판이며, 규격은 59㎝×31㎝이다. 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10판으로 이 금강경 책판은 1740년(영조 16)경상도 자인(慈仁) 구룡산 반룡사에서 간행된 것이나 표충사(表忠寺)로 옮겨 온 시기는 미상이다. 전부 26면으로 제5,6,11,12,13,14 도합 6면이 분실되었다.
⑥표충사 사적비문 음각판은 영조 18년의 것으로 4판이며, 내면은 56.5㎝×30.8㎝, 외면은 89㎝×29㎝이다. ⑦ 서산 송운대사의 비명음각판은 1669년(현종 10)∼1745년(영조 21)의 것으로 6판이다. 규격은 외면이 115㎝×72.5㎝, 내면이 95㎝×52.5㎝이다.
⑧ 불설천지주경판(佛說天地呪經板) 9판과 태상현허북두본명탄생진경판(太上玄虛北斗本命延生眞經板) 6판, 불설아미타경판(佛說阿彌陀經板) 한문 5판, 한글 5판, 불설대승성무량수결정광명왕여래다라니경판(佛說大乘聖無量壽決定光明王如來陀羅尼經板) 5판, 불설음왕관세음경판(佛說音王觀世音經板) 4판, 제서산대사고적음각판(제西山大師古蹟陰刻板) 13판, 다라니진언판(陀羅尼眞言板) 1판, 범문 다라니판(梵文 陀羅尼板) 1판, 승려의 신분을 밝히는 호계첩판(護戒牒板) 1판으로 모두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