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현대음악
단체
1962년 부산시 산하에 창단된 시립교향악단.
정의
1962년 부산시 산하에 창단된 시립교향악단.
연원 및 변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전적으로 시예산에 의해 운영된다. 1957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창단 이래 시립으로는 두 번째, 지방 도시로서는 첫 번째로 창단되었다. 6·25전쟁으로 한때 부산은 해군정훈음악대가 1953년 수복 전까지 활동하여 간접적으로 부산 시민의 음악적인 욕구를 자극하였다.

1960년을 전후하여 김준덕·오태균이 각각 중심이 된 뒤 음악그룹이 간헐적으로 연주활동을 시작했는데, 그 중 오태균이 1971년까지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육성하였다. 10년 동안 53회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하이든을 비롯하여 서구의 고전파와 낭만파 음악의 기조를 형성하여 2관 편성 40여 명의 단원으로 정착되었다. 1973년에 부산시민회관이 준공되어 2,200여 석의 전용 연주장을 확보하였으며, 외국의 지휘자와 국내의 객원지휘자를 초청하여 레퍼토리 확대를 기도하였다.

1971년부터 8년간 2대 지휘자 함병함, 1979년부터는 제3대 이기홍을 상임지휘자로 맞이하였다. 그리고 1981년 10월 제4대 지휘자 박종혁은 젊고 능력 있는 단원을 규합하고 강한 훈련 등으로 단원을 재정비하여 3관 편성의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전국적으로 부상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였다. 1988년 부산문화회관 개관으로 전용 연습장과 연주장을 확보하여 오케스트라의 형식적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국내 시립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외국인 지휘자 제5대 마크 고렌슈타인을 영입하여 국제적인 교향악단의 입지를 확보하였다. 제6대 수석지휘자 블라디미르 킨, 제7대 반초 차브다르스키에 이어 1996년 제8대 수석지휘자인 곽승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음악적 잠재력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1997년 창단 35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4개 도시 순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로부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연주회였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는 한국 교향악의 수준을 세계에 알린 쾌거이기도 했다. 이어서 2000년 10월부터 11월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 순회 연주회를 가졌으며, 2002년 5월에는 북경, 상해, 성도 등 중국 3개 도시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또한 부산에서 개최된 「2002 월드컵」, 「2002 아시안게임」, 「2005 APEC 정상회의」 등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국제 행사를 통해 개최국 및 개최 도시로서의 긍지를 북돋우는 한편, 부산의 문화 수준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기능과 역할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연간 50여 회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기 연주회와 특별 연주회를 통해 수준 높고 폭넓은 음악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팝스 콘서트, 청소년 클래식 음악교실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산 연주인 시리즈’를 통해 부산 출신 음악가들의 협연 무대를 제공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양악백년사(韓國洋樂百年史)』(이유선, 음악춘추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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