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정서 함양과 합창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음악인구의 저변 확대와 합창음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1972년 10월 18일부산광역시 산하의 합창 연주단체로 창단되어, 초대지휘자 임종길, 2대 지휘자 강기성, 3대 지휘자 이규택, 4대 지휘자 김광일, 5대 지휘자 유봉헌, 6대 지휘자 이상렬, 7대 지휘자 김강규에 이어, 현 오세종 수석지휘자가 8대 지휘자로 부임하여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2008년 현재까지 96회의 정기연주회와 200여회의 초청공연 및 순회연주회를 개최하였고, 특히 각급 학교와 기업체를 방문하는 ‘움직이는 예술단’을 지향하고 있으며 언제나 관중을 찾아가는 방문연주로, 많은 부산시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시민을 위한 연주뿐만 아니라 영호남 교류연주회 등 타도시와의 교류연주와 합동연주도 활발히 벌이고 있어, 합창을 통하여 부산을 알리고 또 지역 대 화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1997년부터는 ‘부산시립합창단을 세계 속으로‘라는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외국순회연주회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합창음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1994년 우리나라 합창단 사상 처음으로 공연실황을 담은 음반을 제작하였고, 이어 우리 민요와 우리 가곡을 중심으로 음반을 제작하였으며, 1997년에는 한국창작합창곡 연주실황을 녹음한 음반을 취입하기도 하였다.
2000년에는 부산·인천시립합창단 교류연주회를 가졌고, 2002년에는 월드컵전야100일기념회를 개최하였다. 2003년과 2004년에는 독일 및 타이완·중국·일본 순회공연을 하였으며, 2005년에는 APEC성공기원 위촉작품발표회를 가졌다. 2006년에는 탐라전국합창축제에 참여하였으며, 2008년에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특별기획공연 등 16회의 공연을 실시하였다.
상임지휘자 아래 스텝 5인과 반주자 2인이 있으며,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의 파트에 50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합창곡을 작곡가들에게 의뢰해 창작곡을 개발하고 다양한 레퍼토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활동 중인 성인합창단, 대학합창단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부산합창제를 통하여 합창음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