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Iksookimia pumila KIM and LEE이다. 우리나라의 특산어류로 몸은 소형으로 굵고 옆으로 약간 납작하며, 머리는 크다.
몸길이는 7㎝ 내외로서 비교적 소형으로 입은 주둥이 밑에 있고, 하악은 상악보다 짧다. 입술은 육질로 되어 있으며, 아랫입술은 중앙에 홈이 있어 둘로 갈라져 구엽을 이룬다. 입 주변에는 3쌍의 수염이 있다. 가장 긴 것은 눈 직경의 1.5∼2.5배가 된다.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조금 앞에서 시작하며, 지느러미 바깥 가장자리는 반듯하여 전체 모양은 삼각형이다. 꼬리지느러미의 후연은 크고 수직으로 반듯하다. 측선은 불완전해서 가슴지느러미의 기부를 넘지 않는다.
비늘은 아주 작아서 피부에 매몰되어 있으나 머리에는 없다. 눈은 작고 머리의 위쪽에 치우쳐 있는데 눈의 아래에는 끝이 둘로 갈라진 안하극이 있다. 수컷의 가슴지느러미에 있는 골질반은 참종개의 골질반과 비슷한 가늘고 긴 막대형이다.
체색은 담황색 바탕에 등쪽과 몸의 옆면에는 갈색의 반문이 발달하는데 등에는 약 10개의 폭이 넓은 가로무늬가 체측 위쪽까지 이어지며, 체측에는 5∼10개의 가늘고 긴 갈색 횡반문이 균일한 간격으로 배열된다. 등쪽과 체측에는 구름 모양의 반문은 없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2∼3줄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위쪽에는 작은 흑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백천에만 분포하는데 유속이 완만하여 물이 차고 맑은 모래자갈 그리고 바위가 많은 바닥에 서식한다. 잡식성으로 수서곤충과 부착조류를 먹고 산다. 산란기는 4∼6월경이며 알 크기는 1.5∼1.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