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백제 의자왕 때 창건하였다고 하나 창건자 및 그 뒤의 역사는 미상이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1985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대웅전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삼성각(三聖閣)이 있고, 삼성각 아래쪽에 16나한전(羅漢殿)이 있으며, 대웅전 왼쪽 아래에는 요사채와 주방이 붙어 있는 벽안당(碧眼堂)이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 건물로서 조선시대에 건립하였고 한말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고색이 짙은 건물이다.
그리고 삼성각에는 산신과 칠성, 독성(獨聖)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특기할 만한 문화유산은 없으며, 석물(石物)로는 절 마당에 작은 부도 1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