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잡병편 2권에 나와 있는데, 처방 내용으로는 창출(蒼朮) 7.50g, 후박(厚朴)·진피(陳皮)·곽향(藿香)·반하(半夏)·감초(甘草)·생강(生薑) 3쪽, 대추 2개로 구성되었고, 물에 달여 복용한다.
임상응용에 있어서 소화불량에는 이 처방에 산사(山査)·맥아(麥芽)·신국(神麯)·사인(砂仁) 등을 가미하고, 구역(嘔逆)이 심할 때는 곽향과 반하의 사용량을 증량하고 익지인(益智仁)을 가미하며, 설사에는 초과(草果)·초두구(草豆簆)·가자(訶子)·육두구(肉豆簆) 등을 가미하고, 발열이 심할 때는 시호(柴胡)·황금(黃芩)을 가미하며, 번열(煩熱)이 있으면 황련(黃連)을 가미하고, 변비를 겸하였을 때는 마자인(麻子仁)·빈랑(檳榔)·지각(枳殼) 혹은 대황(大黃)을 가미하며, 매우 심할 때는 도인(桃仁)·홍화(紅花)를 가미하고, 두통이 심할 때는 천궁(川芎)·백지(白芷)·세신(細辛)을 가미하여 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