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Thymallus arcticus yaluensis (Mori, 1928)이다. 한국고유종으로 몸은 유선형이고 좌우로 측편되어 있다. 몸길이가 30㎝까지 달하며 문단부는 매우 짧다.
입은 비교적 작아서 상악 후단부는 눈의 중앙부에 이른다. 악골, 서골과 구개골의 앞쪽에 이빨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1개이며 다른 지느러미에 비하여 발달되어 약간 신장되어 있다.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중앙은 심하게 안쪽으로 파이어 있어 상·하엽으로 구분되어 있다.
체색은 어두운 황록색이며, 복부는 연한 황색이다. 체측면에는 수개의 연한 갈색 무늬가 희미하게 있으며 색채 변이가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압록상 상류에 서식하는데 하천 상류의 차고 맑은 냉수역에서만 산다. 겨울에는 깊은 곳에만 있다가 봄이 되면 상류로 이동하며 얕은 곳으로 나온다.
산란기는 해빙 직후인 4∼5월로 추정되며, 생식시기에는 집단을 이루어 빙빙 돌면서 물이 맑고 수심이 120cm가 되는 자갈이 깔린 깊은 곳에서 산란한다. 동물성 플랑크톤과 수서곤충의 유충을 섭식하며 알의 크기는 3㎜이며, 포란수는 600개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