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96호. 황목련은 일본목련을 북한에서 일컫는 명칭이다. 일본목련 군락은 온천휴양소 주변의 해발높이 500m의 북쪽 비탈면에 퍼져있다.
주변에는 참나무·가래나무·자작나무·소나무들과 관목류·덩굴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일본목련 군락이 퍼져있는 토양은 화강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모래메흙이며 습기는 충분하고 부식함량은 높은 편이다.
일본목련은 1932년에 3년생 나무모를 심은 것이라고 한다. 나무는 평균높이 23m, 뿌리목 둘레 85㎝, 가슴높이둘레 74㎝이다. 나무들은 10∼15m 높이까지 곧게 자라고 꼭대기 부위에만 가지들이 엉키어 있다. 온천휴양소 옆에 있는 일본목련은 뿌리목 둘레 155㎝, 가슴높이둘레 150㎝, 높이 8m, 수관 지름 6.5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