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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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개념
소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이질에 사용하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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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소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이질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마늘에는 유화성분(硫化成分)의 특유한 냄새가 있어서 음식의 맛을 내게 하고 육류나 생선류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구실을 한다. 또한, 마늘을 날로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 겨울에도 추위를 이겨낼 수 있고, 익혀서 먹으면 이질·설사·곽란(霍亂)에 특별한 효과가 있으며 회충(蛔蟲)을 없애는 효력도 있다.

그리고 꿀은 여러 가지 당질(糖質)·단백질(蛋白質)·방향질(芳香質)·무기물(無機物) 등이 함유되어 있어 모든 장기에 좋은데, 특히 위장에 중요한 약이다.

우리나라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이것에 관한 첫 기록이 보이는데, 산밀탕으로 지재되어 있다. 마늘 3통과 꿀 반 숟가락으로 구성된 매우 간단한 처방이다. 복용 방법은 마늘 3통을 까서 물을 적당하게 붓고 진하게 달인 다음, 마늘은 건져서 버리고 그 물에 벌꿀을 반 숟가락 정도 타서 마신다.

그러나 마늘과 꿀은 아무에게나 쓰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소음인에게 써야 효과가 있다. 이 처방은 민간요법으로도 널리 애용되어 왔다.

참고문헌

『사상방약합편』(권영식, 행림서원, 1973)
『사상의학원론』(홍순용·이을호, 행림출판사,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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