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69호. 향나무는 주렴동 마을 어귀에 있다. 주변에는 집들과 논벌이 있고 동쪽 멀지 않은 곳에 황주천이 흐르고 있다.
향나무가 자라는 곳의 토양은 충적토이며 메흙이고 토심이 깊고 거름기가 많으며 토양수분도 충분하다. 이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9.8℃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906㎜이다.
삼전향나무는 1460년경에 심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나무는 높이 9m, 뿌리목 둘레 5.56m, 가슴높이둘레 5.26m, 수관 지름 10m 정도이다. 지상 1m 높이에서부터 15개 이상의 굵은 가지가 뻗어서 사방으로 퍼졌다. 몇 년 전부터 원줄기와 가지가 썩기 시작하여 수세가 약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