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현리 반송 ( )

목차
관련 정보
상주 상현리 반송
상주 상현리 반송
식물
생물
문화재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에 있는 소나무.
목차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에 있는 소나무.
내용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 나무는 나이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 밑에서 줄기가 셋으로 갈라져 반원형을 이루고 있다. 높이 16.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3∼4.8m이다. 가지는 동서로 23.7m, 남북으로 25.4m 정도 퍼져 있다.

큰 가지 1개는 100여 년 전에 벼락을 맞아 죽어버렸다고 한다. 나무의 모양이 탑같이 생겼다 하여 탑송(塔松)이라고도 불리며, 마을의 당산목(堂山木)으로 추앙받고 있어 정월 보름에는 마을사람들이 이곳에서 동제(洞祭)를 지낸다.

떨어진 잎을 가져가면 벌을 받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 이무기가 살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면 안 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안개가 낀 날에는 나무 주변을 구름이 덮은 듯이 보이고, 이무기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한다.

최근에는 솔잎혹파리의 피해를 받아 쇠약해지고 있다. 반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작은 나무로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밑에서 갈라진 가지가 원줄기같이 자라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생기지 않고, 수관(樹冠: 나무의 줄기 위에 있어 많은 가지가 달려 있는 부분)이 펼쳐진 우산처럼 반원형인 점이 다르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文化財大觀) -천연기념물편(天然記念物編)-』(문화재관리국, 1993)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이창복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