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908년후백제의 견훤이 완산주(完山州)에 도읍을 정하고 국운의 회복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명덕(明德)에게 창건하도록 하였으며, 1353년(공민왕 2)혜공대사가 중건하였다.
조선에서는 전주의 사방을 방비하는 사고(四固)사찰의 하나로 중요시 되었는데, 1624년(인조 2)지엄대사가, 그리고 1763년(영조 39)벽송대사가 중창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때 가람이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이후 소규모로 중창되었다.
1987년의성이 요사와 나한전을 중수하였고, 1997년도상(道尙)이 극락전과 나한전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나한선 · 요사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