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457호. 감나무는 덕흥리에서 석전리로 가는 길을 따라 800m정도 가서 왼쪽으로 약 100m정도 떨어진 산기슭의 길옆에 있다.
감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석회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모래메흙이며 거름기는 많고 토양수분은 적당하다.
감나무는 1780년에 심어졌다고 한다. 높이는 15m이고 뿌리목 둘레는 2.4m, 가슴높이둘레는 2.3m, 수관 지름은 11.7m이다. 원대는 두 개의 큰 가지를 치고 그 위로 1.4m정도 올라가서 4개의 가지가 벌어져 골격을 이루고 있다.
감나무는 열매가 크고 달아서 많이 번식시켰다고 한다. 지금은 나이가 많아 열매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 석전감나무는 가장 오래된 과수의 하나이므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