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387호. 느티나무는 성균관 마당 안에 있다. 성균관 마당에는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386호인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는 은행나무, 느티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나무의 수령은 약 450년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나무는 6.5m의 높이까지 곧고 미끈하게 자라다가 두 가닥으로 위를 향해 비스듬히 갈라졌으며, 그 위로 9개의 굵은 가지들이 붙어 있어 달걀모양이 되었다. 나무의 높이는 25m, 뿌리목 둘레는 7.1m, 가슴높이둘레는 5.25m, 수관 지름은 17m이다. 나무는 썩은 곳이 있으나 건장하게 보인다.
성균관느티나무는 이곳의 풍치를 돋워 주므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