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77호. 소나무는 성남고등중학교에서 약 500m 떨어진 광대산 기슭의 과수원 가운데서 자라고 있다. 뒷산에는 소나무숲이 우거져 있고 아래는 성남리이다.
주변의 토양은 산림밤색 토양이고 사양토이다. 이지역의 기온은 연평균 9℃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243.4㎜이다.
성남소나무는 1630년경부터 자라왔다고 추정하고 있다. 나무는 높이가 20m이고 뿌리목 둘레는 4.6m이며 가슴높이둘레는 4m이다. 수관 지름은 동서가 10m, 남북은 16m이다.
원줄기는 곧추 자라며 8m까지는 가지가 없다. 가지가 밑으로 처져서 고르게 돌려붙어 넓은 고깔형으로 되었다. 본 지역 사람들은 수관 모양이 노적가리같이 보인다고 노적가리나무(낟가리나무)라고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