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44호. 느티나무는 성북리 자뒤부락 가운데 있다. 나무 밑에는 샘물터가 있고 뒤에는 이천역(성북역)으로 가는 길이 있으며 길 건너 편에는 살림집들이 있다.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질메흙이다.
성북느티나무는 1430년경부터 자랐다고 보고 있다. 높이는 25.5m, 뿌리목 둘레는 10.3m, 가슴높이둘레는 8m, 수관 지름은 30m이다. 2m 높이에서부터 여러 갈래의 가지를 쳐서 넓은 우산모양의 수관을 이루고 있다. 줄기는 썩은 곳이 없고 튼튼하며 나무세력도 좋다.
성북느티나무는 예로부터 샘터로 이용하였고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끼고 있으므로 좋은 휴식장소로 되고 있다. 성북느티나무는 크고 웅장하며 오래 자란 나무 중의 하나이고 모양이 아름다우므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