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초에 들어 사회주의사상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각 부문별 민족해방운동은 사회주의계열 인사들에 의해 점차 주도되어 갔다.
그런데 1924년 12월 이후, 서울에 있는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간에는 사회주의사상의 확산과 그들의 활동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일어났고, 그 결과 1925년 2월 이창제(李昶齊)·이갑성(李甲成)·현신덕(玄信德)·조철호(趙喆鎬)·배집(裵執)·변성옥(邊成玉) 외 5인에 의해 조직되었다.
표면상으로는 전 민중의 도덕적 자각을 촉구함을 목적으로 내걸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회주의운동에 대항하기 위하여 조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