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85호. 황목련은 일본목련을 북한에서 일컫는 명칭이다. 이 군락은 어룡산 골짜기에 퍼져 있으며, 분포구역 안에는 25그루의 황목련이 있다. 황목련군락이 분포하고 있는 토양은 편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모래메흙이며, 습기와 거름기는 보통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9.5℃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225㎜이다. 황목련은 1932년에 3년생 묘목을 심은 것으로, 식재간격은 7∼8m이고 나무 수관 간격은 0.9∼1m정도이다.
가장 큰 나무는 높이 19m, 밑둥둘레 2m, 가슴높이둘레 1.73m, 수관폭 7.2m이고 작은 나무는 높이 17.5m, 밑둥둘레 1.1m, 가슴높이둘레 1m, 수관폭 3.6m이다. 줄기 껍질은 진한 회색이다. 나무는 왕성하게 자라는 단계이므로 해마다 많은 꽃이 피고 열매도 충실히 달린다. 보호구역의 면적은 2.5㏊이며, 현재 10여 만개의 묘목이 증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