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156호. 은행나무는 계남리에서 서남 방향으로 약 3㎞ 떨어진 밭 가운데 있다.
토양은 석회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모래메흙이며 습기와 거름기는 보통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10.1℃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060.9㎜이다.
은행나무는 1530년경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25m, 뿌리목 둘레는 6.8m, 가슴높이둘레는 7m 정도이며, 수관은 동서로 15m, 남북으로 20m이다.
원대와 큰가지는 썩었으나 비교적 잘 자라고 있다. 수관은 계속 커가고 있으며 열매는 해마다 200㎏정도 달린다. 그러나 열매량은 차츰 줄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