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연자포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중기에 사용하던 수철제(水鐵製) 유통식 화기(火器).
내용
총신 길이 29.2㎝, 통신(筒身) 길이 22.2㎝, 구경 1.35㎝, 포가(砲架) 길이 60.9㎝, 너비 6.1㎝이다. 총신 10정을 한 포가에 설치하여 연속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총신에는 약실을 연하여 장방형으로 4㎝ 정도의 정철(定鐵)을 동시 주조하여 첨단에 구멍을 뚫어 포가에 끼우고, 철정(鐵釘)으로 고정시켜 배열하였는데, 간격이 4.9㎝로 총신을 전후로 작동할 수 있다.
이 연자포는 포신 모두를 전후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장전(裝塡)할 수 있고 또한 계속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韓國)의 화포(火砲)』(이강칠, 군사박물관, 1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