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전염병의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 및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율이 높다.
전염원은 주로 환자의 대변과 야채 등 생식물에 묻은 것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균의 잠복기간은 부정확하며 수일, 수개월 또는 수년일 때도 있다. 감수성은 보편적이며, 아메바를 보유하면서도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사람도 있고, 인종·연령·성별의 차가 있으며, 면역의 성립 여부는 확실하지가 않다.
예방 대책으로는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분뇨의 위생적 처리, 음료수의 안전 관리, 파리 구제, 야채·과실류를 생식할 때 위생적으로 세척하여야 한다. 세균성 이질보다는 많지 않고 유행적으로 오는 것은 대개 세균성 이질이다.
민간요법으로는 가죽나무를 삶은 물로 식혜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가죽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겨 달여 먹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세균성 이질과 따로 구별되어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