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객(經客)이 안택할 때 가내태평을 기원하며 읽는 독경문.
내용
무당이 아닌 경객을 불러 독경을 할 때는 한문으로 된 ≪조왕경≫·≪터주경≫·≪성주경≫·≪삼신경≫을 읽는데, 방에서는 ≪안택경≫을 읽는다. ≪안택경≫을 읽을 때는 윗목에 제상을 차려놓고 경객이 옷갓을 하고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두드리면서 독경을 한다.
이 경의 내용은 우주의 창조와 인간의 내력을 설명한 뒤 오행(五行)의 원리와 오복(五福)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가신의 가호로 부모의 장수와 자손의 번창, 그리고 가내태평을 기원하는 것이다. 본래는 한문의 경문이나 지방에 따라서는 현토를 달아 읽기도 한다.
참고문헌
- 『충청도무가(忠淸道巫歌)』(김영진, 형설출판사, 1976)
- 『朝鮮巫俗の硏究』 下(赤松智城·秋葉隆, 大阪 屋號書店,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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