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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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개념
척추동물학의 한 분야로 물고기와 관련된 내용을 연구하는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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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척추동물학의 한 분야로 물고기와 관련된 내용을 연구하는 학문.
내용

어류학의 연구 분야를 더 세분하면 연구하는 대상에 따라 여러 전문 분야가 있다. 물고기 몸의 구조와 기관을 다루는 형태학, 그들의 기능을 취급하는 생리학, 물고기의 생활환경과 생활습성에 관한 생태학, 유전과 교잡에 관한 유전학, 물고기의 분류와 계통에 관한 계통학 등의 여러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물고기는 사람들이 먹는 식품으로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여 응용적인 면에서도 물고기의 성장과 번식에 관련한 양식학도 포함된다.

물고기에 관한 연구는 주로 자연사박물관, 대학연구소, 국가의 수산·해양 연구기관, 및 수족관 등에서 오래 전부터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물고기 150여종 이상을 형태와 생물학적인 특징을 상세히 기재하였다.

스웨덴의 피터 아테디(Peter Artedi)는 물고기의 과학적 연구의 아버지라고 불리웠는데, 그의 업적은 1738년 린네(Linne, c.)에 의하여 어류의 목·속·종 및 변종의 계통적 구분이 발간된 뒤 나중에 린네에 의하여 그 체계가 완성되었다.

그 뒤에도 브로크(Bloch), 큐비어(Cuvier), 바렌시네(Valenciennes), 아가시즈(Agsssiz), 레건(Regan), 베르그(Berg), 졸단(Jdrdan) 등의 연구에 의하여 어류학은 생물학의 중요한 분야가 되었다.

최근 조사된 전 세계의 현생어류는 2만3250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매년 약 200종의 새로운 종이 발표되고 있어 3만여 종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에서 어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425(세종 7)년 하연(河演)이 편찬한 ≪경상도지리지≫토산부에도 물고기 25종의 이름과 산지가 기록되어 있다. 그 뒤에도 물고기 이름을 기록한 문헌은 많으나 1814(순조 14)년 정약전(丁若銓)이 편찬한 ≪자산어보 玆山魚譜≫에서는 물고기 155종의 어류에 관한 형태와 생태를 자세히 수록하여 우리 나라 어류 연구의 최초의 단행본이다.

우리 나라 어류의 최초의 과학적인 연구는 1892년 러시아의 헤르젠슈타인(Herzenstein)이 중부 풍동(현재의 충주)에서 채집한 돌고기(Pungtungia herzi)의 신종 기재이고 그 뒤 여러 외국 학자들에 의하여 많은 신종이 보고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나라 어류연구에 많은 업적을 낸 일본인은 모리다메조(森爲三)의 신종기재 보고 및 어류목록과 1939년에 우찌다게이따로(內田惠太郞)의 ≪조선어류지 朝鮮魚類誌≫이다.

그리고 우리 나라 사람으로 어류연구에 선도적인 업적을 어류학자는 1977년에 ≪한국어도보≫를 발간한 정문기(鄭文基)와 담수어류 미세분포에 대한 많은 책과 논문을 발표한 최기철(崔基哲) 등이 있다.

참고문헌

『한국어도보(韓國魚圖譜)』(정문기, 일지사, 1977)
Biology of fishes(Bond, C, E., Saunders,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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