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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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에서 그물이나 어로 도구를 사용하여 수산물을 어획하는 데 쓰이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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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어선은 강과 바다에서 그물이나 어로 도구를 사용하여 수산물을 어획하는 데 쓰이는 배이다. 수산물을 어떠한 방법과 용도에 맞게 어획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어선으로 나뉜다. 해안 근처에서 작은 어선이 긴 그물망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방식의 ‘자망어선’이 있으며, 대형 그물을 해저에 두고 끌어 물고기를 잡는 방식의 ‘저인망어선[트롤어선]’이 있다. 또한 대형 그물을 사용하여 물고기 떼를 둘러싸서 잡는 방식의 ‘선망어선’ 있으며, 다양한 수산물을 어획할 수 있는 ‘복합어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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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과 바다에서 그물이나 어로 도구를 사용하여 수산물을 어획하는 데 쓰이는 배.
내용

우리나라 어선의 출현 시기는 선사시대부터인데,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여러 가지 동물, 물고기 등 200여 점의 문양이 그려져 있다. 그중 통나무배를 타고 고래를 사냥하는 모습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 선사시대에 이미 통나무배를 어선으로 활용하여 어획한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시대의 기록에는 물고기를 잡는 배를 ‘어선(漁船)’ 또는 ‘어선(魚船)’으로 표기하여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 등의 해전(海戰) 시 어선을 ‘ 전선(戰船)’으로도 사용한 사례의 기록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 육상과 수중에서 출토된 고고학적 실증 자료에서 확인되듯 신석기시대부터 아름드리 통나무배 구조에서부터 시작되어 역사시대에는 배 밑이 여러 개의 나무를 연결한 평저형의 구조를 갖춘 선박[평저선(平底船)]으로 발전한다. 이는 선조들이 우리나라 연안의 자연환경에 적합한 구조를 만들어 조선시대 후기까지 전승되고 활동한 것을 알 수 있다. 어선의 구조 또한 그 범주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같은 구조라 할 수 있다. 근현대에는 유선형 및 첨저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철과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대형 트롤 어선까지 활동하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1921년부터 1927년까지 동해안 · 남해안 · 서해안의 어선 447척을 조사하여 자세히 정리한 『어선조사보고서(漁船調査報告書)』에 의하면 함북 · 함남 · 강원 · 경북 · 경남 · 전남 · 전북 · 충남 · 충북 · 경기 · 황해 · 평남 · 평북 지역에서 약 1만 4175척의 어선이 활동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종에 따라 그물 · 주낙 · 그물 낚시어선의 종류로 나뉘며 연안 어업에 활동하였다. 당시의 어구는 휘리망(揮罹網), 방렴(防簾), 어전(漁箭), 주목망(柱木網), 중선망(中船網), 정선망(碇船網), 방진망(防陳網), 궁선망(弓船網), 해선망(醢船網), 장시(杖矢), 거망(擧網), 선진망(琁陳網), 망선망(網船網), 홀치망(忽致網), 축어망(逐魚網) 등을 사용하였다. 어선의 명칭은 어종과 어구의 용도 따라 명칭이 부여되었다. 예를 들어 어종의 종류 ‘ 조기[석수어]’+그물의 종류 ‘중선망’+어선 = 조기중선망어선이었다.

어선이 크게 발전하게 된 시점은 1910년대 말부터 도입된 동력[엔진]이 어선에 보급되면서부터 기동력과 어획량이 크게 향상된 때였다. 1960년대에 이르러 어업의 근해 및 원양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어선의 동력화는 급속히 진행되었고, 그 규모도 대형화되었다. 20세기 이후에는 새로운 조선 기술의 도입과 변화로 어선은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어획 방법이 가능한 어선의 발전으로 어업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 어선은 수산물을 어떠한 방법과 용도에 맞게 어획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어선으로 나뉜다. 해안 근처에서 작은 어선이 긴 그물망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방식의 ‘자망어선’이 있으며, 대형 그물을 해저에 두고 끌어 물고기를 잡는 방식의 ‘저인망어선[트롤어선]’이 있다. 또한 대형 그물을 사용하여 물고기 떼를 둘러싸서 잡는 방식의 ‘선망어선’ 있으며 다양한 수산물을 어획할 수 있는 ‘복합어선’이 있다.

참고문헌

원전

『계곡집(谿谷集)』
『고려사(高麗史)』
『고산유고(孤山遺稿)』
『국조보감(國朝寶鑑)』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국조인물지(國朝人物志)』
『대동지지(大東地志)』
『도은집(陶隱集)』
『둔촌잡영(遁村雜詠)』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일성록(日省錄)』

단행본

『어선조사보고서』(박근옹 옮김, 대불대학교 산업협력단 출판부, 2007)
『어선조사보고서』(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 1928)
관련 미디어 (5)
집필자
홍순재(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민속인류학(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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