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Odontobutis interrupta IWATA and JEON이다. 우리나라의 특산어류로 몸의 앞부분은 단면이 거의 원통형이고 뒤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하지만 동사리에 비하여 덜 납작하다.
몸길이가 15㎝까지 달하며 머리는 심하게 위아래로 몹시 납작하지만 눈은 아주 작고 머리의 등쪽에 편중되었다. 주둥이는 길고, 입은 크며 주둥이 끝에서 아래를 향해 비스듬히 열려 있으며 하악은 상악보다 앞으로 돌출하였다. 악골에는 이빨이 있으나, 서골과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다. 혀의 전단부는 절형이거나 중앙부가 약간 내만되어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의 외연은 둥글다.
체색은 황갈색으로 배쪽은 밝은 노란색이며, 몸의 옆면에는 제 1등지느러미 기저의 중앙부, 제 2 등지느러미 후반부 그리고 꼬리지느러미 기부에 커다란 흑색 반점이 있다. 가슴지느러미 기부에도 2개의 흑점이 있다. 모든 지느러미에는 작은 반점이 점열하여 가로무늬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의 금강 이북의 서해로 유입하는 하천에 분포하는데 하천 중·하류의 유속이 완만하고 자갈이 많은 곳에 서식하며 수서곤충이나 작은 어류 등을 섭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