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내용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바닥에 있는 부착조류와 수서곤충을 먹고 산다. 몸은 은백색 바탕으로 체측에는 동공(瞳孔)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흑점이 가로로 7∼8열 배열되어 있고,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도 4∼5열로 된 갈색줄무늬가 있어, 아주 아름답게 보인다.
본종의 산란습성은 아주 특이하여 4∼5월 수온이 16∼18℃로 상승하면, 물이 맑고 완만하게 흐르는 여울에 구덩이를 파고, 돌 틈에 알을 낳은 뒤에 알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갈을 모아 산란탑을 쌓는다. 산란부화 후 1년이 되면 10㎝까지 자라고, 만 3년이 지나면 25㎝ 정도 성장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어름치의 서식지는 한강의 춘천·가평·화천·인제·홍천·횡성·영월 및 정선 등의 수역과, 금강에서는 무주와 금산수역이다.
이와 같이 어름치는 우리나라의 일부수역에만 극히 제한되어 분포하고, 그 모양이 아주 아름다워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본종의 계통진화(系統進化) 등에 관한 학술연구는 앞으로 크게 주목될 뿐만 아니라 양식어종 및 관상물고기로도 유망하다.
참고문헌
- 『한국어도보(韓國魚圖譜)』(정문기, 일지사, 1977)
- 최기철·백윤걸,「어름치의 생활사(生活史)에 관(關)하여」(『한국육수학회지』3,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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