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922년 ·1933년 ·1961년 ·1967년 ·1971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 · 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소장 전적은 판본 4종 17책, 사본 10종 15책이 있으며, 이 중『선생안(先生案)』 · 『청금록(靑襟錄)』 · 『유안(儒案)』 · 『학계임안(學稧任案)』 · 『향중입의(鄕中立議)』 · 『연산강학계안(連山講學稧案)』 등은 이 지방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 향교의 대성전은 1997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