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있는 물거미 서식지이다. 물거미는 분류학적으로는 절지동물문 거미강 거미목 잎거미과에 속하고, 생태학적으로는 거미줄을 이용하여 그물을 만드는 조망성 거미로 구분된다. 1999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물거미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693-18번지 등 82필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2017년에는 환경부에서 물거미를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하였다. 물거미는 평생을 물속에서 지내는 세계 유일의 수중성 거미로, 학술적으로 연구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 현, [국가유산청]은 1999년 물거미[Argyroneta aquatica, Clerck, 1757년]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693-18번지 등 82필지 5만 508㎡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이후 환경부 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7년에 물거미를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하였다.
물거미는 분류학적으로는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거미목[Araneae] 잎거미과[Dictynidae]에 속하고, 생태학적으로는 거미줄을 이용하여 그물을 만드는 조망성 거미로 구분된다. 과거 기시다[岸田]와 사이토[濟藤]는 1955년 『일본동물도감』에서 한국에도 물거미가 분포한다고 기록하였으나, 당시 표본이나 채집 정보를 제시하지 않아 그 존재가 불확실하였다. 이후 1996년 남궁 등에 의해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되었고, 현재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유럽, 튀르키예, 코카서스, 러시아, 이란, 중앙아시아, 몽골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컷의 체장은 8㎜15㎜, 수컷은 9㎜12㎜로, 배갑은 황갈색 내지 적갈색이며 폭보다 길이가 길다. 머리 구역은 다소 융기하며 중앙과 그 양옆으로 검은 센털이 줄지어 나 있다. 목 홈과 방사 홈은 뚜렷하고, 가운데 홈은 뚜렷하지 않다. 위턱은 암갈색이고 2개의 뒤엄니두덩니가 있다. 가슴판은 갈색으로 원통 모양이며 검은색의 긴 털이 나 있다. 다리는 황갈색으로 털이 밀생하고, 뒷다리의 종아리마디와 발바닥 마디에 가시털이 많이 나 있다. 배는 황갈색으로 폭보다 길이가 긴 난형으로 검은 털로 덮여 있으며, 특별한 무늬는 없다. 수컷은 암컷과 비슷하나 몸집이 작고 체색이 짙으며, 다리는 굵고 길게 잘 발달하였다.
물거미는 평생을 물속에서 지내는 세계 유일의 수중성 거미로, 학술적으로 그 연구 가치가 크다. 처음에는 수중에서 생활하다가 육상으로 옮겨 생활하였지만, 육상 생활 중 먹이 포획이나 서식처 또는 물거미를 사냥하는 천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수중 생활을 선택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물거미는 몸을 덮고 있는 많은 털을 이용하여 은백색의 공기집을 만들어 배에 붙이고 물속에서 호흡한다. 공기집 속의 산소를 보충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수면으로 떠오른다. 습원이나 연못 등 수심이 깊지 않은 물속의 수초 사이에 공기가 가득한 종 모양의 공기집을 만들고, 그 안에서 탈피에 따른 성장, 먹이 포획, 교미, 산란 등 대부분의 생활을 한다. 연중 성체를 관찰할 수 있다. 이동할 때는 수초 주변에 만든 집 가까이에 거미줄을 여러 방향으로 연결하고, 이 줄을 이용하여 물속에서 움직인다. 모기 유충이나 물벼룩과 같은 수생곤충과 실지렁이, 옆새우 및 양서류의 유생을 잡아먹는다. 때로는 같은 장소에 사는 포식성 수서 곤충이나 개구리 또는 물고기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최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일대는 최초 물거미가 발견될 당시의 환경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물거미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속적인 육상화의 진행으로 습지식생이 아닌 육상 식생으로의 식물 천이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주변의 논을 포함한 농업생태계로부터 많은 종류의 포식성 수서곤충이 다량 유입되어, 물거미와 심각한 경쟁 관계에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불규칙한 강우로 담수량이 불안정해졌으며, 최근 관광지 개발을 위한 대규모 매립 등의 물리적 구조변화도 물거미의 서식에 중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1996년 최초 보고 이후 그 서식 환경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출현 개체수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국가생물적색자료집』[환경부]에서는 물거미를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