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있는 소나무.
내용
이 소나무는 인격이 부여된 특이한 존재로 세계적으로 유래를 볼 수 없는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소나무는 약 600년 전 풍기지방에서 시작된 홍수에 떠내려 오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건져내어 심은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 마을의 주민이었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에 영감을 느끼게 되어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이 소유한 6,600㎡의 토지를 상속시켜 문서 등기를 마쳤다고 한다.
나무가 토지와 같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해마다 농지를 경작하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아 은행에 저축하고 있으며, 제반 세금은 물론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 새벽에 동제를 지내는데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가 동리를 수호해 주고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이 나무를 베려고 하다 피해를 입고 중지하였다는 말도 전하여지고 있으며, 마을 노인들은 이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송계를 만들고 있다.
참고문헌
- 『천연기념물백서』(문화재관리국,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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