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승려들이 경을 읽으면서 불상 주위를 돌며 행하는 불교의식.
내용
불교의 교리상에서 보면, 정진(精進)할 때 도는 방법은 체용(體用)을 표하는 것인데, 아침에 돌 때에는 종체기용(從體起用)이라 하여 체에 해당하는 왼쪽으로부터 돌고 저녁때에는 섭용기체(攝用起體)라 하여 용에 해당하는 오른쪽으로부터 돌게 되어 있다.
도는 횟수는 일정하지 않으나 세 번을 돌면 삼업(三業)을 표하고, 일곱 번을 돌면 칠각지(七覺支)를 표한다. 돌 때에는 반드시 머리를 숙이고 땅을 볼 것, 벌레를 죽이지 말 것, 땅에 침을 뱉지 말 것, 다른 사람과 말하지 말 것 등의 다섯 가지 법을 지켜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 불상 주변을 돌면 현생 또는 다음 세상에서 오복(五福)을 얻는다고 하여, 특히 신도들 사이에서 요불이 크게 성행하였다. 탑(塔)의 주변을 합장하고 경을 외우면서 도는 탑돌이도 요불의 한 형태이며, 법회가 끝난 다음 십바라밀정진도(十波羅蜜精進圖)에 따라 도는 것도 요불의 한 형태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석문의범(釋門儀範)』
- 『불교(佛敎)와 민속(民俗)』(홍윤식, 동국대학교출판부,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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