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산약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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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개념
태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이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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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태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이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
내용

말은 혀를 놀려서 하게 되는데 혀는 심장의 싹이라 하여 근본은 심장에 속하여 있지만 오장(五臟)에 어떤 병변(病變)이 있게 되면 반드시 혀에 반응이 나타난다.

가령 심장에 열이 있으면 혀가 갈라지고, 간장에 이상이 있으면 혀에서 피가 나고, 비장(脾臟)에 이상이 있으면 혀에 백태(白苔)가 끼고, 신장(腎臟)에 기운이 허해지면 말을 더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신장이 약해졌을 때에 풍(風)을 만나면 음아증(瘖啞症)이 생긴다고 하였다.

본래 신(腎)은 오행(五行)에 수(水)가 되고, 심(心)은 화(火)가 되어 수화(水火)가 상호 견제해야 하는데, 신장 수기(水氣)가 약하여 심장 화기를 제압하지 못하므로 폭음(暴瘖)이 온다고 하였다.

이 처방은 산약(山藥)·원지(遠志) 각 8g, 우황 2g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산약·원지의 두 가지 약은 심폐의 약이지만 형식에 지나지 않고, 주요한 작용은 우황이다.

주로 심장·간장의 약으로 심장의 열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체내의 불순물을 세척(洗滌)하며 중풍으로 말소리가 얼얼하며 반신불수, 어린아이의 태독(胎毒), 그밖에 강심(强心)·해열·진경(鎭痙)·번열(煩熱)·정신불안·정신착란 등 용도가 매우 광범위하다.

동물성 담석은 비단 소의 쓸개뿐만 아니라, 개·말의 담석까지도 우황 성분과 다름이 없다. 환약(丸藥)을 만들어서 네 알씩 따뜻한 물에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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