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학자 정윤영이 국가개혁의 근거를 경전 및 선유들의 정론에서 수집하여 제시한 정책서.
개설
내용
그런데 『후산집』에 수록된 「위방집략서(爲邦輯略序)」에 의하면 총 36강(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경연(勤經筵)으로부터 시작해 양이적(攘夷狄)으로 마친다고 적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현재 1·2와 7·8권은 결본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서술 형식은 먼저 표제어를 제시하고 그 설정 이유를 간략히 주기하고 있다. 다음 주제와 관련된 많은 자료들을 모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자료는 고금을 막론하고 여러 경전과 선유들의 정론에서 수집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혁 방안에 있어서는 중국의 경우 구준(丘濬)의 주장을, 우리나라는 유형원(柳馨遠)과 이익(李瀷) 등의 주장을 크게 수용하고 있다. 간혹 ‘우안(愚按)’의 형식으로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문집에 전하는 「의만언봉사(擬萬言封事)」와 함께 정윤영의 시무의식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의만언봉사」가 실제에 활용될 개혁책을 제시한 것이라면, 이 책은 개혁론의 역사적 근거를 경전과 선학들의 저술에서 찾으려는 의도에서 작성된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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