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남만주의 독립군단(獨立軍團)인 참의부(參義府)의 의용군 제3중대의 소대장으로 활동하면서, 창조파(創造派)와 개조파(改造派)로 분열되어 있던 독립운동단체들을 임시정부로 결속시키자는 선언을 하였다.
1928∼1929년 참의부의 대표로 정의부(正義府)·신민부(新民府)측 대표와 협의하여 국민부(國民府)를 조직하고 민족유일당으로서 조선혁명당(朝鮮革命黨)을, 그리고 당군으로서 조선혁명군(朝鮮革命軍)을 조직하였다.
1930년대 초 조선혁명군의 유격대장으로 봉천성(奉天省) 집안현(集安縣) 화전자(花甸子)에 근거하며 남만주지역에서 무장투쟁을 전개하였다.
1933년 무장투쟁의 공로로 조선혁명군 제6중대장으로 승진한 후 계속 항일무장운동을 전개하다가 1930년대 중반 순국하였다고 한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