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중국의 『만병회춘(萬病回春)』에 소개되어 있는데, 이제마(李濟馬)가 우리나라에 소개한 것이다.
처방 구성은 대황(大黃) 150g, 저아조각(猪牙早角) 75g을 곱게 가루를 내어 풀로 환약을 녹두알 크기로 만든다. 50∼70알을 한 번에 먹는다. 조각은 땀구멍을 열어 주어 피부근육에 있는 독소를 발산시키고, 대황은 속열[裡熱]을 내리게 해준다.
이 처방은 단지 두 가지 약재로 되었기 때문에 꼭 좋은 약재를 골라서 써야 한다. 대황은 속열을 내리게 하는 약이지만 품질이 좋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또, 조각은 여러 가지 품종 중에서 반드시 저아조각(당조각)을 골라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