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이영서(李靈瑞)이며, 어머니는 김소사(金召史)이다.
1884년 이인종(李寅鍾) 등과 갑신정변에 가담하였다. 사건 당일 백학진(白學鎭)의 말에 따라 백학진의 집에 가서 보부상을 모아 경우궁(景祐宮)까지 갔으나 병정들이 포위하여 들어가지 못하고, 혜상국(惠商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시 김옥균(金玉均)의 명령에 따라 입궐하여 시위를 하였다. 그런 중에 부령관(副領官)에 임명되었고, 고종을 계속 호위하며 환궁하여 관물헌(觀物軒)까지 이르렀다. 청국군이 공격하자 각심사(覺心社)로 도망쳤으나 체포되어 대역부도죄인으로 능지처참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