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명장 이순신(李舜臣)의 유물.
내용
① 장검: 2자루. 길이는 197.5㎝로 칼집 끝에는 은으로 만든 장식을 물렸고 칼날에는 무늬가 새겨져 있다. 특히 칼에는, “석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강이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는 내용의 친필 검명이 있고 검신에는 1594년(선조 27) 4월에 장인 태귀련(太貴連)과 이무생(李茂生)이 만들었다는 내용의 명문이 음각되어 있다.
② 옥로: 1개. 옥로는 시원임(時原任) 장신(將臣)이 융복이나 군복을 입을 때 하던 입식(笠飾)으로, 하얀 옥에다 연꽃잎에 싸인 세 마리의 해오라기를 투각하였다.
③ 요대: 1벌. 보통 형식의 각대로 띠돈은 구름과 호랑이가 투각되어 있는 각제에 금속으로 테를 둘러 달았다. 또한 좌우 띠돈 사이에는 금속으로 만든 육판화를 달았다. 이 요대는 명나라 장수 왕원주(王元周)가 선사한 것이다.
④ 도배와 잔 받침: 1쌍. 도배란 술잔의 모양이 복숭아와 같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표면에는 복숭아 잎 세 잎이 붙어 있고 손잡이는 둥글게 되어 있다.
잔 받침은 전을 두른 쟁반 모양으로 별다른 장식이 없다. 모두 동판으로 만들어 도금을 하였던 것이나, 지금은 술잔의 잎부분에만 도금의 흔적이 남아 있다.
『난중일기(亂中日記)』에 의하면 1589년(선조 22) 10월 4일 명나라 장군 진파총에게서 화주배를 선물로 받았다고 하였는데, 이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유물들은 이순신이 난중에 사용하던 유물로 그의 정신이 서려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칼에 있는 검명은 그의 기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충청남도 아산의 현충사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 『충무공무술일기(忠武公戊戌日記)』
- 『아산현충사연혁지』(문화공보부,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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