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부평(富平). 자는 용칠(容七). 현감 이연광(李演光)의 아들이며, 이연삼(李演參)에게 입양되었다.
1874(고종 11) 증광시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이세화(李世華)의 사손(祀孫)으로 사악(賜樂)을 받았다.
수찬·직각을 거쳐 1890년 대사성을 지내고, 상의원사장(尙衣院司長)·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궁내부특진관·경효전제조(景孝殿提調) 등을 역임하였다. 1904년 함경남도관찰사가 되었다. 1909년 신사(紳士) 100명의 일본관광단의 일행이 되어 공업시설과 명승지를 시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