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 때의 『심씨존생서(沈氏尊生書)』에 처음 기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과 『방약합편(方藥合編)』에 수록되어 있다.
처방의 구성은 백작약 4.87g, 당귀 4.50g, 숙지황·맥문동(麥門冬)·백출(白朮) 각 3.75g, 생지황 3g, 진피(陳皮) 2.62g, 지모(知母)·황백(黃柏)·감초 각 1.87g, 생강 3쪽, 대추 2개이며, 물로 달여 복용한다.
이 처방은 음허화동으로 잠을 잘 때 도한(盜汗: 잠잘 때에는 땀이 나다가 잠에서 깨어나면 멎는 것)·오후발열(午後發熱)·해수담성(咳嗽痰盛)·각혈·식욕부진 등 폐결핵의 초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응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