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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유한준의 시 · 서(序) · 기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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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유한준의 시 · 서(序) · 기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8권 7책. 필사본. 편집 경위와 필사 연도는 밝혀져 있지 않으며, 작자의 행장이나 발문도 없다. 권두에 이민보(李敏輔)·박윤원(朴胤源)·오재순(吳載純)·성대중(成大中)·남공철(南公轍) 등의 서문이 있고 발문은 없는데, 그 중 남공철의 글 가운데에서 작자가 유한준임과 그 아들이 편집한 책임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5건의 서문은 모두 저자가 문장에 탁월했음을 주장하였다.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에 있다.

권1에 부(賦) 3편, 권2에 가요 33편, 권5∼8에 시 338수, 권9에 서(序) 32편, 권10에 서(序) 9편, 기(記) 13편, 권11에 기 5편, 제(題) 4편, 발(跋) 13편, 명(銘) 11편, 찬(贊) 8편, 송(頌) 5편, 권12에 서(書) 33편, 권13에 잡저 12편, 권14에 제문 27편, 권15에 제문 20편, 애사 10편, 권16에 행장 9편, 권17에 서(序) 1편, 묘갈명 8편, 묘표 3편, 묘지명 9편, 권18에 묘지명 18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각종 문체에 모두 능통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책은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권3·4가 보이지 않고, 권7·8과 권9·10의 순서가 각각 뒤바뀌어 있는데, 이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초고본으로서 편차상에 약간의 혼란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부의 「광한부병서(廣韓賦幷序)」와 기의 「박려기(樸廬記)」·「우려기(愚廬記)」·「창하종국기(蒼下種菊記)」·「무검루기(憮劒樓記)」 등, 발의 「언총발(諺叢跋)」은 뛰어난 글이다. 특히, 「창하종국기」는 국화 이야기 속에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그의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잡저의 「강홍립전(姜弘立傳)」은 역사 소설의 성격을 지닌 글로 장문이며, 「송원왕구(宋元王龜)」는 거북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서 매우 흥미를 끄는 글이다. 이 밖에도 잡저에는 「명해(名解)」·「제고(帝告)」·「문결(文訣)」·「단궁난(檀弓難)」·「논용(論勇)」·「검객기문(劒客記聞)」 등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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