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사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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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사 종
장생사 종
공예
작품
고려시대의 동종.
작품/조각·공예
창작 연도
1086년
소장처
국립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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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시대의 동종.
내용

높이 50.7㎝.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1969년 7월 30일전라남도 여수시 쌍봉면 여산리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절터에서 발견되었다. 용뉴(龍鈕)는 U자형으로 완만하게 구부려 입으로 종정(鐘頂)에 놓인 여의주(如意珠)를 문 형상이다.

음통(音筒)은 죽절형(竹節形)에 연화문을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종정의 둘레에는 복판연화문(複瓣蓮花文)이 둘려 새겨져서 후대(後代)의 삼각입화장식(三角立華裝飾)과 달리 고식(古式)을 보여준다.

상 · 하대(上下帶)에는 다같이 연주문대(連珠文帶)를 위아래에 장식하고 있으며 상대에는 당초문(唐草文), 하대에는 넓게 띠를 이루어 중판(重瓣)의 화문을 장식하였다.

4개소에 배치한 유곽(乳廓)은 비교적 크게 자리잡았는데, 내외에 연주문을 두르고 안에는 당초문대(唐草文帶)를 좁게 둘렀다. 안에는 각 세 개씩 모두 9개의 유두(乳頭)가 얕게 부출되고 주위에 넓은 촘촘한 연화판좌(蓮花瓣座)가 장식된 모양을 보여 준다.

당좌(撞座)는 앞뒤에 일좌(一座)씩 배치하였는데 지름이 10㎝의 원형이며, 중판의 보화문(寶花文)을 안에 넣고 주위에 연주문을 둘렀다. 종의 전면 당좌의 상부에는 유곽 사이에 ‘聖鑄天長(성주천장)’의 4자(자경 2㎝)를 양주(陽鑄)하여 넣었다.

그 상하에는 화문(花文)이 장식된 목패(木牌) 모양의 곽을 만들고, 당좌와 교대로 양 측면의 유곽 사이에 각 1구의 합장한 천인상(天人像)이 양주되었다.

그 형상은 좌상(坐像)으로 전체 높이 22㎝의 크기인데 선명한 선조(線條)로 표현되었고, 또한 천의(天衣)자락이나 장신구가 유려한 선을 표현하였다.

명문(銘文)은 종 전면의 유곽 바로 아래에 배설하였는데 13×8.5㎝의 장방형 좌(座)의 위에 4행 36자를 오목새김하였다. 명문은 “長生寺金鐘重五十斤 棟樑寺主重□0x9779漢 京戊□正春元絁納 十六斤太安二年十二月日(장생사금종중50근 동량사주중□창한 경무□정춘원시납 16근태안2년12월일)”로 되어 있다. 태안(太安)은 요(遼)나라 도종(道宗)의 연호이며, 그 2년은 고려 선종 3년(1086)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高麗鐘の銘文」(藤田亮策, 『朝鮮學報』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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